영화 ‘목격자’가 개봉 이틀 만에 ‘신과 함께-인과 연’과 ‘공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지난 16일 하루 16만17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55만4857명이다.
영화의 이번 1위 차지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대작들을 상대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관객수가 떨어진 상태에서 2위를 하고 있는 ‘공작’의 하루 관객수 16만173명과 크게 차이가 없어 관객이 몰리는 주말에도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올 여름 흥행 다크호스였던 ‘목격자’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36만8983명의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서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목격자가 사이코패스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추적 스릴러다. 배우 이성민과 곽시양이 출연한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