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민선 7기 첫 추경 1조3192억 편성

입력 2018-08-17 10:25
전남 여수시의 민선 7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1조3192억 원 규모로 짜였다. 지난 3월 확정한 추경예산 1조1211억 원보다 1981억원(17.7%)이 증가했다.

여수시는 일자리 창출·저소득층 지원·민선 7기 도시 비전 준비에 중점을 두고 민선 7기 시 정부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이 취임한 이후 첫 추경안은 정부 추경에 발맞춰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 청년 일자리 사업에 13억원을 편성했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사업 50억원, 연안 어선 감척 사업 52억원, 전라선 옛 철길공원 조성사업 34억원 등 대규모 보상사업도 포함됐다.

오천동 주민 생활도로 개설사업 14억원, 조명연합 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사업 14억원 등 투자사업도 편성했다.

사회적 보호 계층을 위한 예산은 재가 노인시설 의료급여 수급자 급여비 15억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12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13억원, 영유아 보육료 11억원, 비수익 노선 손실보조금 등 운수업계 보조금 8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억원 등이다.

서시장 주변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등 시장 활성화 사업 8억원, 여수시립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만 원, 여수항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 원,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영 손실보조금 4000만원 등 시장 공약과 연관된 사업도 편성했다.

여수시의 추경안은 23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