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앞바다서 3명 탄 어선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

입력 2018-08-16 14:18
전남 신안 암자도 해상에서 3명이 탄 어선의 추진기가 손상돼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7분쯤 신안군 임자도 남서방 10.7㎞ 해상에서 암태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2.74t급)가 추진기가 손상돼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에 경비 중이던 P-92정을 급파해 A호의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뒤 A호를 연결해 신안 증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A호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신안군 당사도항을 출항해 임자도 해상에서 조업하다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추진기 손상으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자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