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현진, 최고 구속 149㎞ 딱! 6이닝 무실점 ‘완벽’

입력 2018-08-16 13:39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회초 와인드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류현진(LA 다저스)이 105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투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2대 1 승)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3개월을 넘겨 이뤄진 복귀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류현진은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 류현진은 6회말 공격 때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 이닝 때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섰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있다.

다저스는 7회초 J.T 차코이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는 같은 회 말 공격을 끝낸 지금 3-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4승을 수확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