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105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투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2대 1 승)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3개월을 넘겨 이뤄진 복귀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류현진은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 류현진은 6회말 공격 때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 이닝 때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섰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있다.
다저스는 7회초 J.T 차코이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는 같은 회 말 공격을 끝낸 지금 3-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4승을 수확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