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 돌아왔다” 홈런 6개 차이 극복 가능할까

입력 2018-08-15 16:34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돌아왔다. 21일만의 1군 복귀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최정을 콜업했다.

최정은 지난달 24일 문학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의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정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4일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두 타석을 소화한 최정은 안타 1개를 쳤다.

최정은 3연패 중인 팀을 구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선발투수로는 김광현이 나선다. SK는 전날 선발투수로 나선 메릴 켈리와 내야수 나주환을 말소하고 최정과 함께 내야수 안상현을 등록했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은 올시즌 31개 홈런으로 4위에 올라있다. 1위 팀동료 로맥과는 6개 차이여서 남은 34게임에서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