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중·고등학생 교복 무상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에 착수했다.
삼척시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여건 및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15일 ‘삼척시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 조례안’의 입법을 예고했다. 하반기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삼척교육지원청을 통해 시행할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내년도 중·고등학교 신입학생(전입학생 포함) 1000여명에게 1인당 동복 1벌, 하복 2벌이 지원된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복지수혜비는 약 38만원이다. 삼척시 소재 중고등학교는 총 21개이며 연간 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해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