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라오스 지진피해 긴급구호

입력 2018-08-15 10:27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진 홍수 피해로 막대한 사상자를 낳은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 총 11만 달러(한화 약 1억3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진피해로 약 300명의 사상자를 낳은 인도네시아에 6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인도네시아 북롬복(North Lombok) 지역에 위치한 삼빅 방콜(Sambik Bangkol) 마을 아동 1200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에서의 아동보호를 중심으로 한 긴급구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구 8000여명이 거주하는 삼빅 방콜 마을은 이번 지진 피해를 극심하게 입은 마을 중 하나로, 마을 건물의 80%가 붕괴됐으며 마을 내 모든 초등학교 7개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민 대다수는 마을 내 평지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약 1200명에 이르는 아동이 현재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13일 라오스 긴급대응 조합(Consortium)에서 대피소의 아동들을 위한 놀이프로그램을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들의 모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