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광복절인 8월15일 수요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남해안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또 충남 이남은 제15호 태풍 리피의 영향으로 내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함께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15호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30~80㎜, 경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은 최고 120㎜이상입니다. 전남과 강원영동, 경상도는 20~60㎜, 전북, 울릉도‧독도, 경기동부, 충북북부, 강원영서는 5~40㎜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 덕분에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의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9.2도, 강원도 춘천이 26.2도, 인천이 28.7도, 수원이 29.1도,청주 28.5도, 대전 27.3도, 대구 25.2도, 부산 27.7도, 창원 26.9도, 목포 27도, 제주 27.9도 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청주, 대전, 전주는 각각 36도까지 치솟겠고 대구는 35도, 부산은 32도, 제주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15호 태풍 ‘리피(LEEPI)'는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강도 약, 크기는 소형 태풍으로 최대풍속 18㎧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10㎞부근 육상에서시속 34㎞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앞으로 24시간 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상상태를 보이겠지만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선글라스, 우산 꼭 챙기세요.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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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