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KT 위즈는 45승 2무 63패로 9위, NC 다이노스는 46승 1무 66패로 10위였다.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NC가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었다.
승부는 의외로 쉽게 갈렸다.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날린데 이어 유한준의 16호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이진영과 로하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유한준이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어졌다. 최종 결과는 10 대 0 KT의 완승이었다.
KT 선발 투수 금민철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금민철은 시즌 8승 째를 거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