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 14일 만에 1000만 영화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신과함께2’가 14일 오후 2시34분쯤 누적관객 100만250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로 역대 17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역대 22번째 1000만 영화다. 올들어선 3번째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은 올해 1월4일 1000만명 관객을 넘어섰다. 김용화 감독은 1000만 관객 영화를 두 편이나 세 번째 ‘쌍천만’ 감독이 됐다. 앞서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5)으로 최초 쌍천만 감독이 됐고, 최동훈 감독이 ‘도둑들’(2012)과 ‘암살’(2015)로 같은 반열에 올랐다.
또 배우 하정우는 하정우(40)는 '암살' '신과함께1'에 이어 '신과함께2'로 '트리플 천만 배우'가 됐다. 이정재(45)는 '도둑들' '암살' '신과함께1'에 이어 4번째로 '천만 배우'가 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마동석(47)도 '베테랑'(2014) '부산행'(2016), '신과함께1' 등을 합쳐 4번째 천만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최단 기록을 모두 경신하면서 최종 관객수도 관심 거리다. '신과함께1'의 최종 관객수(1441만931명)를 넘어서 역대 흥행성적 1위 영화 '명량'(2014·감독 김학민·1761만5314명)을 돌파할지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