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10개 팀에게 남아 있는 경기는 적게는 29게임에서 많게는 37게임이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있어 각 팀들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특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는 하루하루 피말리는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지만 타자들의 최다 삼진 기록 경쟁도 뜨겁다(?). 보통 홈런 타자들이 삼진이 많다. 올해도 마찬가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100개 이상 삼진을 당한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올 시즌 삼진 1위는 LG 트윈스의 오지환이다. 113게임에 출전해 116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출전 게임 수보다 삼진이 더 많다. 홈런은 9개다.
2위는 NC 다이노스의 재비어 스크럭스로 111게임에서 115개의 삼진을 당했다. 한화 이글스의 이성열도 100게임에서 11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NC의 나성범이 113게임에 111개의 삼진으로 뒤를 잇고 있다. KT 위즈의 로하스가 104개로 추격(?)중이다.
이밖에 6위는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으로 102개, 롯데 앤디 번즈와 SK 와이번스 최정이 101개로 공동 7위다.SK 제이미 로맥과 KT 박경수가 100개를 꼭 채웠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혜성과 한화의 하주석이 100개 진입을 3개 남겨두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