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벌써 시작됐다. 아시안게임은 18일에 개막하지만 경기 일정 탓에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일부 구기종목들은 예선전을 시작한 것이다.
첫 승전보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다. 한국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파키스탄과의 남자 핸드볼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7-16로 31점차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26-4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황도엽(상무)이 양 팀 최다인 10점을 올렸고 조태훈(두산)이 7점을 보탰다.
남자 핸드볼은 2010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2014 인천대회에선 카타르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핸드볼은 17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