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치안감 제13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입력 2018-08-14 13:58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13대 청장에 김홍희(51) 치안감이 14일 취임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남고와 부경대를 졸업하고, 인하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한 해양전문가이다.

지난 1994년 경위(간부후보 42기)로 해경에 입문한 김 청장은 속초와 부산해경서장 등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남해청 안전총괄부장과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을 역임한 뒤, 13일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남해지방해경청장을 맡게 됐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해양수도 부산에서 남해 앞바다의 안전과 치안을 확보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실감한다”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국민들의 눈높이 맞는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류춘열 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