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김학범호에 합류했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의 중책을 맡겼다.
손흥민은 13일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훈련 중인 반둥에서 합류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시즌 EPL 개막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10분을 뛴 뒤 곧장 김학범호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손흥민을 제외한 대표팀 19명은 지난 11일 먼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최종엔트리 20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날이 처음이다.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골키퍼 조현우(대구),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함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E조에 속해 바레인(15일), 말레이시아(17일), 키르기스스탄(20일)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의 합류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