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마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파출소 탈의실에서 A(51) 경위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돼 마산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출근한 A 경위가 10분 후 1층 간이무기고에서 근무를 위해 38구경 권총을 수령한 후 탈의실에서 자신의 머리 부분을 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A 경위 소유의 38구경 권총과 실탄 2발(1탄은 공포탄, 2탄은 실탄)이 현장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오발사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진동파출소서 경찰관 머리에 총상입고 수술 중
입력 2018-08-1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