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8월14일 화요일에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가겠지만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동안 기온이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후엔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까지 치솟겠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심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30도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5~30㎜입니다.
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9.4도, 강원도 춘천이 26.2도, 인천이 29.1도, 수원이 28.2도, 청주가 28.5도, 대전이 28.4도, 대구는 25.4도, 부산이 27.8도, 창원이 27도, 제주가 29.2도입니다. 낮 기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춘천 수원, 대전이 각각 36도까지 치솟겠고 청주와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인 35도, 제주는 3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제15호 태풍 리피(LEEPI)는 오늘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 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1㎧로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약 740㎞부근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만 서남서쪽 약 70㎞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은 20~60㎜, 충북남부와 전라내륙, 경상도는 5~40㎜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도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과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등굣길 : 우산과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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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