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게임이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에 남아 있는 경기 수다.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롯데 자이언츠에겐 이번 3게임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주 4승 1패로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5위와의 승차가 2경기인 상황에서 밀리면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대로 연승을 이어간다면 ‘어게인 2017’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선봉장은 브룩스 레일리가 맡는다. 14일 부산 사직 홈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다음으론 노경은과 듀브론트로 예상된다. 레일리는 올해 8승8패에 방어율 4.70,퀄리티스타트 11차례를 기록했다. 한화 상대 전적은 1승 1패 2.77로 나쁘지 않다.
브룩스의 맞상대 투수는 윤규진이다. 시즌 2승 4패 방어율 5.05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4번 기록했다. 이에 반해
윤규진은 패스트볼 비율이 45.8%, 포크볼 27.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투수 무게감만 놓고 보면 승산이 있다. 타자들이 포크볼 대응만 잘한다면 손쉽게 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