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 보도문서 “9월 안에 평양 회담 열기로”

입력 2018-08-13 14:57
뉴시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9월 안에 평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방북단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고위급회담에는 남측 수석대표인 조 장관을 포함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참여했다. 북측에서는 리 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섰으며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다음은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판문점공동취재단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