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특화산업 중소기업이 청년인재 채용하면 월 180만원 지원

입력 2018-08-13 13:32

대전시가 ‘청년인재 채용 지원사업’ 대상 중소기업에 청년인재가 취직할 경우 1인당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청년인재 채용 지원 사업 지원대상 중소기업 122개사를 선정, 22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비 및 시비 등 총 29억7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 13~23일 진행된 공모를 통해 219개 기업으로부터 678명의 청년인재 채용계획을 접수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전지역 중소기업 중 지역특화산업(무선통신융합,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 국방·방산·드론, 문화산업, ICT·SW, 지식재산서비스) 연관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각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지역 인재를 채용하며,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은 내달 30일까지 채용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들은 6개월 간 1인당 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와 연간 최대 14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6개월 이내 정규직 전환 시 향후 2년 6개월까지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채용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daejeontp.or.kr/)에서 선발된 기업을 확인 후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인사부서에 채용 관련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정재용 대전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혁신역량을 보유한 우수기업의 고용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기업을 지원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