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박사학위 못따고 군 입대할 듯

입력 2018-08-13 09:40 수정 2018-08-13 09:57
뉴시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IQ 187의 천재소년’으로 불리던 송유근(21)씨가 박사 학위 취득에 실패해 군에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등 언론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6월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송씨가 박사학위 논문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등 기본 소양이 부족해 절차에 따라 불합격 처리 됐다고 한다.

2009년 졸업 연한이 8년인 UST 한국천문연구원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한 송씨는 결국 이달 말 졸업에 실패, 수료로 남게 됐다. 앞으로 송씨가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군 복무를 마친 후 다른 대학의 학위 과정에 입학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12월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