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씨가 SNS육아와 현실육아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교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안선영씨는 12일 인스타그램에 ‘SNS육아 VS 현실 육아’라는 제목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가 어마어마한 인파와 낮잠 타임까지 겹쳐 안아병, 폭염에, 애비(아빠) 부재에...”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해시태그와 함께 적은 글귀는 “한 시간 만에 영혼 털림” “육수 582918500g대방출”이다. 이와 함께공개한 사진은 행복한 표정으로 아들과 기념 촬영을 한 사진과 아들이 즐겁게 박물관 앞마당을 뛰어 노는 모습이 담겼다.
아들의 패션도 남달랐다. 분홍색 잠옷에 흰고무신을 신은 아들의 모습이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여러 장의 사진 속 마지막 사진엔 지친 표정으로 아들을 안고 있는 안선영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 마지막 사진은 현실육아를 대변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폭풍 공감한다” “영혼 털린 모습이 짠하다” “남 일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10월 3살 연하 사업가와 2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6년 득남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