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고속도로 주행 중 불 ‘아찔’

입력 2018-08-12 19:50 수정 2018-08-12 20:15
강원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운전자가 이상 징후를 초기에 파악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 등 9명은 강릉 주문진에서 피서를 즐긴 뒤 12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귀가 중이었다. 오전 9시15분쯤 서면 7터널을 지나던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차를 갓길에 대고 동승인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분만에 진화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세우자 불꽃이 튀면서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