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대교 아래서 소방대원 보트 전복돼 2명 실종

입력 2018-08-12 17:20
12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일산방향) 아래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구조보트가 전복돼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경기안전재난본부 제공

김포대교 아래 한강에서 소방대원이 탑승하던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12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4명 중 2명이 실종됐다. 함께 타고 있던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민간 보트가 전복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서울·경기·중앙 119구조본부 헬기 3대를 급파해 수색보트 등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수색 중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