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교 아래 한강에서 소방대원이 탑승하던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12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4명 중 2명이 실종됐다. 함께 타고 있던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민간 보트가 전복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서울·경기·중앙 119구조본부 헬기 3대를 급파해 수색보트 등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수색 중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