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35분쯤 경기도 김포시 김포대교(일산방향) 아래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 구조보트가 전복돼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후 1시경 인근 군부대 초소에서 ‘민간 보트가 장애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구조보트에는 소방관 4명이 타고 있었고 2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고촌 수중보 수문 부근에서 급류에 휩쓸리면서 보트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12대와 구조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