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에 “금메달 따고 와라”

입력 2018-08-12 13:57

토트넘 핫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금메달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35분 델리 알리 대신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짧은 시간 몸을 풀며 토트넘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곧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비행기로 향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교체 투입될 때 포체티노 감독이 “마무리 잘하고 금메달 따고 와라”라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감독님도 걱정 많이 하고 계시고 가서 꼭 이기고 오라고 하셨다”며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서 보내주신 만큼 감독님께 상당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보내주신 데 대한 성의로 영국에 돌아올 때 금메달을 꼭 걸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의 미래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기회이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며 “행운을 빈다, 쏘니”라고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밝혔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