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옛 충남도지사 공관·관사촌 ‘테미오래’ 수탁기관 모집

입력 2018-08-12 13:38
테미오래(옛 충남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 현황.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옛 충남도지사 공관·관사촌에 조성 중인 ‘테미오래’의 관리 수탁기관을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관사 10개동으로 이뤄진 테미오래는 근대건축 전시관과 작은도서관, 시민·작가 공방, 지원센터 및 레지던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탁 대상 기관은 10일 기준 신청기관 주사무소(본사)가 대전에 소재하는 공공 및 민간 비영리법인·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등이다.

신청은 내달 10~12일까지 3일간 옛 충남도청사 본관 2층 도시재생과에서 접수받는다.

시는 선정된 수탁기관과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탁운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 간이며, 위탁기간중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은 시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 도시재생과(042-270-6301)에서 가능하다.

성기문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전문기관 위탁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