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개봉한 ‘신은 죽지 않았다 3'는 한 순간에 교회와 형제 같은 친구를 잃고 회의에 빠진 목사 ‘데이빗’이 부당한 교회 철거 명령에 맞서면서 믿음과 신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전 세계 교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톱 텐(TOP 10-Box Office Mojo 기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이슈와 기록을 낳으며 종교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 이 작품은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와 ‘예수는 역사다’ 등 기독교 영화 흥행작을 꾸준히 배출해온 명품 제작사 ‘퓨어 플릭스’의 신작이다.
북미 개봉 당시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 중 단연 최고다!”(알렉스 켄드릭, ‘워 룸' 감독), “진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영화!”(리 스트로벨, ‘예수는 역사다' 저자), “우리 모두가 꼭 봐야 할 영화!”(로니 플로이드 미국 남침례회 총회장)와 같은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3편은 종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관심을 가질법한 질문, ‘신은 정말 살아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갈등 중, 종교인의 신념과 비종교인의 신념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가치 갈등, 즉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개인이 가진 신앙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결국 치열한 고민 끝에 탄생한 이번 3편은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기존 기독교 영화와 차별화를 이뤄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