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무더위 계속…내륙 중심으로 오후부터 소나기

입력 2018-08-12 06:39 수정 2018-08-12 09:36
뉴시스

[오늘 날씨] 8월 12일 일요일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월요일인 내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제주도,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60㎜ 입니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오전 7시 풍랑특보가 발효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14호 태풍 ‘야기’는 오늘 오전 3시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오전 3시 쯤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선글라스, 우산 꼭 챙기세요.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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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