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정부시장에 정현민 국가균형발전위 지역혁신국장 임명

입력 2018-08-10 16:06 수정 2018-08-10 16:14

부산시는 행정부시장에 시 일자리산업실장을 지낸 정현민(57) 국가균형발전위 지역혁신국장을 13일자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정 행정부시장은 부산진고교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한 뒤 부산시 센텀시티개발담당관, 기획혁신담당관, 부산금융단지추진우단장, 미래전략본부장, 기획재정관, 해양농수산국장, 경제산업본부장, 일자리산업실장 등을 역임한 기획·경제 전문가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을 거쳐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행정부시장은 시 재직시절 전국 최초의 첨단산업단지인 센텀시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역으로, 부산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및 지역 현안과제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부시장 인사는 지역 민생경제에 밝고 현장 감각이 뛰어난 지역출신 전문가를 기용해 앞서 선임한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함께 어려운 부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산업구조 개편과 지역경제 체질 혁신 등 부산경제 진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