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변재일

입력 2018-08-10 17:10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변재일 현 도당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충북도당은 10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도당 정기대의원대회 열고 단독 입후보한 변재일 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변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충북도당은 도민과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파와 특정 지역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와대, 국회, 중앙당, 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언제나 도민과 국민의 편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이어 “저를 포함한 4명의 국회의원과 충북 자치단체장 그리고 과반을 가진 지방의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 충북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능한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의 성공을 위해 충북도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8월 전국대의원대회 전에 열리는 도당 정기대의원대회까지다.

변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 오제세 전 위원장을 대신해 지난 2월21일 도당위원장으로 임명돼 충북도당을 이끌어왔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 이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추미애 대표, 노웅래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오제세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 이후삼 도당정기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당대표 후보(기호순), 최고위원 후보, 지역위원장, 당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