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애도… 빠른 복구 이뤄지길”

입력 2018-08-10 15:18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강진을 겪은 인도네시아 롬복섬의 주민들에게 10일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생활을 터전을 잃고 충격과 비통함에 빠진 유가족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뜻은 전한다”고 밝혔다. 또 “사태 수습에 전력하고 계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하루 속히 슬픔과 피해가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안녕을 빌었다.

롬복섬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로, 지난 5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을 겪었다. 이번 지진으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첫 지진 이후에도 지난 8일 오전 8시까지 318회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롬복섬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끊긴 전기가 계속 들어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외교부는 10일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