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건축문화기행 관광상품’ 본격 운영

입력 2018-08-10 13:10
서귀포시가 전국 파워블로거를 초청, '건축문화기행 관광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서귀포시 제공 )

서귀포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 문화관광상품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파워블로거 팸투어 모습(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제주의 자연·역사·삶·문화에 건축학적 의미를 가미한 ‘건축문화기행 관광상품’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제주지사는 전국의 파워블로거와 건축학과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참가단을 대상으로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팸투어를 서귀포시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팸투어 참가단은 원도심을 비롯해 알뜨르비행장, 추사관, 오설록 티뮤지엄, 방주교회 등 제주 서부지역과 이중섭 미술관, 성읍민속마을, 글라스하우스, 유민미술관 코스 등 동부지역을 각각 둘러봤다.

특히 서귀포 소재 건축 거장들의 작품과 역사적 건축물 탐방에는 서귀포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환경·문화·사람을 연결하는 생생한 설명을 더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는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이야기가 살아있는 서귀포시만의 정취와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제주지사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형 워크숍 및 대한민국 건축축제 등을 활용,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