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템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티모어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5번째 공을 받아 넘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간 템파베이는 6회말 3-3 동점을 만든 후 7회말 2사 만루에서 제이크 바워스의 적시타로 5대 4로 역전한 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