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공무원 노조에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요청

입력 2018-08-10 11:32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국가공무원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홍종학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등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홍 장관은 국가공무원노조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의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공무원노조는 중앙행정기관 26개 부처, 27개 지부, 2만50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특히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중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이 현행 30%에서 상향 조정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홍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을 20% 올리면 약 1686억원의 전통시장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는 소득주도 성장에 공무원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