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0일 군산항 제1부두에서 국내 최초의 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한미르호는 군산에 위치한 ㈜삼원중공업이 건조했다. 1520t급으로 전장 70m에 최대 속력은 15.3노트(약 28㎞/h), 탑승인원은 83명이다. 선망과 오징어채낚기, 연승 등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복합어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11월 해양수산연수원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정식 취항식은 수산계 고등학교 승선실습이 시작되는 내년 4월쯤에 열릴 예정이다.
세종=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