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영화로 만난다… 3면 스크린 위 ‘트와이스랜드’

입력 2018-08-10 09:49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트와이스랜드(TWICELAND)’가 극장 개봉된다.

1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올해 진행 중인 월드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Fantasy Park)’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트와이스랜드’를 올 하반기 CGV 스크린X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랜드’는 트와이스의 첫 영화이자 JYP와 CGV 스크린X가 협업한 얼터너티브 콘텐츠이다. 실제 콘서트 현장을 스크린X 3면 촬영해 마치 객석에서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구현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싱가포르 태국 자카르타 등 해외투어 비하인드 영상을 최초 공개해 멤버들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면모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5월 18~20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판타지 파크’을 열고 총 1만8000석 티켓을 매진시키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달 9일에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의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발표했다. 오는 9월 12일에는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 ‘BDZ’를 낼 예정이다.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트와이스는 일본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라는 타이틀로 현지 첫 아레나 투어도 진행한다. 9월 29~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 등 일본 4개 도시, 9회 공연을 이어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