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9일째 800만↑… ‘명량’보다 빠른 천만 질주

입력 2018-08-09 22:00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9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800만5116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사상 최단 흥행 속도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10일)보다 하루 빠르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2’는 첫날 관객 124만6692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지난 4일에는 146만6416명을 들이며 일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는 이번 주말 10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신과함께’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연속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쌍천만’ 기록을 세우게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