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와 손잡나…‘가오갤’ 제임스 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영입 시도

입력 2018-08-10 00:02
제임스 건 트위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의 몸값이 디즈니 퇴출 이후 오히려 오르고 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8일(현지시간) “디즈니에서 해고당한 제임스 건 감독에게 유명 스튜디오와 프로듀서들이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0여개가 넘는 유명 제작사가 그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 중 워너브라더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메이저 6대 스튜디오 중 하나인 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성공시켰으며 ‘원더우먼’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DC코믹스 시리즈를 제작한 디즈니 경쟁 회사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뉴시스

마블 시리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아성애·성폭행 관련 글을 올렸고, 이를 문제 삼아 디즈니는 그와의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서현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