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51분쯤 경기도 파주 월롱면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관할 소방서 측이 진화 중이다.
사고가 난 곳은 자동차 부품 등을 도장하는 공장으로, 불은 3300㎡ 규모의 알루미늄 공장 1개동에서 시작돼 현재 공장 3개동을 모두 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19대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두 명이 부상을 입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뉴시스에 “우선 진화작업보다는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