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인천중구센터, 정년퇴임 한국무용 김혜영강사에게 감사패

입력 2018-08-08 15:56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센터 김종선 센터장(왼쪽 여섯번째)이 8일 김혜영 강사( 왼쪽 다섯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센터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중구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종선)는 8일 한국무용 김혜영 강사의 정년퇴임을 맞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종선 센터장은 “인천중구문화공감센터와 동시대를 함께해 온 김 강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센터 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한 조인애(78·여) 수강생은 “김혜영 강사로부터 인천중구센터에서 수년간 한국무용을 배웠다”면서 큰언니 같은 마음으로 처음 입문하는 수강생들을 다독여 주며 다함께 수준 높고 즐겁게 한국무용을 배우고 공연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혜영(70·여) 강사는 인천 대한어머니회 초창기 멤버로 하인천 무용학원 운영당시부터 마사회 인천중구센터에서 20년 넘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참여해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김 강사는 ”인천중구문화공감센터에서 일하는 동안 가장 보람 있고 기억에 남는 건 회원들은 물론 마사회 인천중구센터 직원들과도 가족 같은 마음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김혜영 강사는 현재도 인천서구노인복지관과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한국무용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마사회 인천중구센터 정년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며 “체력이 허락하는 날까지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 인천중구문화공감센터는 경마일이 아닌 수요일 목요일에 플루트, 우쿠렐레,노래교실, 요가, 천연비누, 중국어, 일본어, 영어, 꽃꽂이를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또 강사와 회원들을 분기별로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