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이혼 소송 中…“강간범으로 낙인찍혔다”

입력 2018-08-08 14:29

김기덕 감독이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한 매체는 “김기덕 감독이 이번 미투 논란으로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의 변호인은 8일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때문에 수사·재판 없이 강간범으로 낙인 찍혔다.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밥 한 끼도 사 먹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이)이혼 위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여배우들은 언론에서 익명으로 하지 말고 수사 사법기관에서 실체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일 MBC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김 감독과 함께 영화 작업에 참여했던 스태프와 여배우들을 중심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하며 성폭행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