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 24일까지 가정폭력 토크콘서트 청중 모집

입력 2018-08-08 13:39
가정에서 ‘엄마’, ‘아내’, ‘며느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을 페미니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할 청중을 모집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오는 30일(목) 오후 7시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종각역 4번 출구)에서 ‘보라! 가정폭력은 왜?’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이날부터 24일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를 통해 토크 콘서트에 참여할 청중을 모집하고, 사전 질문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보라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성 역할 규범이 어떻게 가정폭력을 발생시키는지를 여성인권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게 된다.

각 영역별 전문가 패널을 통해 성 역할 고정관념과 가정폭력의 연관성, 한국 가정에서의 ‘남성성’, 피해 청소년 입장에서 본 성 역할 고정관념과 가정폭력,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정 등 가정폭력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국회 입법조사처 조주은 입법조사관, 단국대학교 서민 교수, 권은선 영화평론가, 성공회대 김순남 교수, 함께걷는아이들 변미혜 활동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 콘서트는 청중의 사전 질문에 대한 응답,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 시청과 내용에 대한 논의 등 청중과 패널이 호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토크 콘서트는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보라데이 캠페인 일환으로, 올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위탁받아 3회에 걸쳐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의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