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블랙핑크 측은 8일 “2주년이 믿기지 않는다.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덤)와 함께해 좋다”며 “앞으로도 오래 오래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도 같은날 공식 블로그에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축전 포스터 2장을 게시했다. 블랙핑크는 포스터에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거나 친근하게 기대있는 모습으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싱글앨범 ‘SQUARE ONE’을 발매하면서 연예계에 등장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었다.
이들의 첫번째 활동곡 ‘붐바야’와 ‘휘파람’은 유튜브에서 각각 3억 5562만 건과 2억 3832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14일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1위’라는 타이틀을 달성하기도 했다.
블랙핑크가 연이어 발표한 ‘불장난’과 ‘마지막처럼’ ‘STAY’ 등 5편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서 1억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들이 지난 6월 15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SQUARE UP’의 수록곡 ‘뚜두뚜두’도 2억 5934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블랙핑크는 연말까지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첫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6일과 17일에는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는 미쿠하이 맷세 이벤트홀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지금까지 해외 걸그룹이 오른 역사가 없는 교세라 돔 무대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쓸 예정이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