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제품력, 합리적 가격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시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착한 기업’들이 뜨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거나 자발적으로 소외계층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소비가 더욱 가치 있고,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콜러노비타’를 들 수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6월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1천 6백여 명이 참여한 ‘거북이레이스’의 후원에 나선 콜러노비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직접 실천하는 생활가전 전문 기업이다.
장애인 복지시설 4곳에 IoT비데 총 8대 지원
콜러노비타는 이번에 거북이레이스 후원은 물론,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설에도 비데 후원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개인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인데, 특히 신변처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는 비데 이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서 콜러노비타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로 등록된 주사랑공동체교회, 사랑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 해도두리주간보호센터, 인천발달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등 총 4개의 기관에 IoT 비데(BD-N443W) 각 2개씩 총 8대를 전달했다. IoT 비데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화장실 밖에서도 비데를 작동할 수 있기에 화장실에 있는 아이와 장애인의 뒤처리를 스마트폰으로 해결,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랑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 김창범 사회복지사(센터장)는 “성인발달장애인의 지적연령은 4-5세로 신변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입소자와 복지사의 성별이 다를 경우 신변처리를 할 때의 어려움이 있고 대변처리시 물티슈나 휴지를 많이 사용해 변기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중증장애인복지시설에 상황을 설명하며, “이곳에 계신 발달장애인이 비데 사용으로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져 매우 만족스럽다. 모든 이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착한 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인 콜러노비타의 브랜드 철학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콜러노비타가 후원한 IoT 비데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노즐 세척 시기와 필터 교체 주기, 센서 에러 알림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해 전문가의 관리 없이도 정확하고 위생적인 비데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oT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외출할 때에는 절전모드로, 집에 돌아올 때에는 온열기능으로 좀더 편리한 비데 사용이 가능하며, 물의 세기부터 노즐 위치까지 개인별 맞춤 설정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발달장애인의 위생뿐 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으며, 리모콘 타입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복지사들이 대변을 처리하는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다. 여기에 성인발달장애인 사이에서도 신변처리가 어려운 경우 영세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주간보호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등 은근한 차별이 존재하는 일부 현실에서 평등한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거북이레이스부터 비데 후원까지… Run for Clarity 캠페인
콜라노비타의 소외계층 지원은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Run for Clarity’ 캠페인의 일환으로 2년 연속 거북이레이스를 후원했으며,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비데 후원 역시 같은 맥락으로 진행된 바 있다.
전 세계 콜러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Run for Clarity’ 캠페인은 지구를 두 바퀴 돌았을 때의 거리인 80,125km 완주 시, 전 세계 빈곤 지역 국가에 정수기를 전달하는 기부행사다.
콜러노비타 관계자는 “비데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비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에 걸맞게 모두가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고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