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북한산 석탄 반입, 아차하면 국가적 재앙될 수도”

입력 2018-08-08 09:51 수정 2018-08-08 09:55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산 석탄 반입논란과 관련 “며칠 전부터 북한산 석탄문제 때문에 매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기업들과 정부도 관련돼있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에 잘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적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었던 것 같다”며 “있어야할 곳엔 국가가 없고 없어도 될 곳에 국가가 있는 대표적인 일 아니냐”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가 북한과의 관계 모니터링을 해줘야하는데 저도 정부역학을 공부하고 참여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의아스럽고 당혹스럽다”고도 했다. 이어 “이쯤 되면 정부의 책임있는 당국자가 국민에게 설명해줄 때가 됐는데도 해주지 않아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