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폭염으로 쓰러졌던 4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올해 충남에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2번째 사례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서산시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A씨(45)가 지난 4일 오후 숨졌다.
사망원인은 다장기 기능상실, 상세불명 쇼크, 열사병 및 일사병 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 사망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를 검토 중이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 30분쯤 충남 서산시의 한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주민이 발견,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서산의료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입원 9일 만인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 숨졌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지난달 폭염으로 쓰러진 40대 숨져…충남지역 2번째 온열질환 사망자 나와
입력 2018-08-0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