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승용차 펄로 추락···1명 사망, 1명 부상

입력 2018-08-07 16:11
전남 해남의 한 항구에서 승용차가 펄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7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쯤 해남군 황산면 한 항구에서 A씨(68)가 몰던 승용차가 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된 채 펄에 갇혔으며 A씨와 동승자 B씨(70)가 출동한 해경과 119에 의해 40여분 만에 구조됐다.

B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A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는 "차량에서 갑자기 굉음이 났다. 급정거하려고 했으나 돌진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