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힐링 추자도 방문’ 이벤트 진행

입력 2018-08-07 14:17
추자도로 입항하는 '퀸스타 2호' 모습(제주관광공사 제공)

가마솥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힐링 추자도 방문’ 이벤트가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제주∼추자 간 운항선인 ‘퀸스타2호’ 이용객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시 찾고 싶은 섬’ 추자도를 홍보하기 위해 여객선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21일 추자도를 찾는 선착순 방문객 100명에게 무료 승선의 기회가 주어진다.

무료 승선 이벤트는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약 시 신청자 이름과 인적사항(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또 이벤트 당일 참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자도 사진 공모전’도 진행해 우수작품을 선정, 상금도 지급한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추자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제주∼추자∼우수영을 운항하는 ‘퀸스타2호’와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퀸메리호’ ‘산타루치노호’, 화물선인 ‘씨월드마린호’를 운영하는 여객·화물 복합해상 운송기업이다.

특히 제주∼추자∼우수영 구간을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 ‘퀸스타 2호(정원 444명)’는 제주~추자를 1시간에 운항하는 쾌속선으로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 기간에 제주∼추자 구간만 특별 운행한다.

황상일 추자면지역관광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추자도를 오가는 뱃길이 더욱 활성화되고 다시 찾고 싶은 섬 추자도를 홍보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음달 14일~16일 열리는 참굴비 대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추자 지역주민이 선정한 ‘2018 여름 추자탐험 10선(추자도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을 발표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