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에 제2청사 개발사업 가능할까

입력 2018-08-07 13:43 수정 2018-08-07 15:11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왼쪽 세번째)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위원장(왼쪽 두번째)이 7일 인천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루원시티에 인천시청 제2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 서구 제공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은 이재현 서구청장과 함께 7일 서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루원시티 개발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인천 서구에는 인천 서북부 지역 발전의 핵심인 루원시티 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루원시티 '제2청사 개발사업'은 200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10여 년간 방치되어온 서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이다.

김교흥 위원장은 “루원 제2청사 건립사업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인천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행정 복합타운’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방안 마련으로 인천시 루원 제2청사 건립과 함께 시 교육청, 인천지방국세청이 루원시티 사업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도시계획 변경과 함께 문화·상업 시설 등 온전히 시민들을 위한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 되어야 한다”며 “박남춘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시·구의원들과 함께 도시 불균형을 비롯해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춘규 서구 의회의장도 루원시티 내 교육행정 복합타운이 조속히 건립돼 교육 및 행정서비스와 관련된 서구주민들의 편의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인천시 부시장 재임 당시 루원시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앵커시설로 교육타운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인천시 정책기획관실과 시 교육청에 T/F팀을 구성하도록 해 교육청 이전을 통한 교육타운 조성을 면밀히 계획한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