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한 야산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보성군 벌교읍 한 야산 묘소 주변에 A씨(74)가 숨져 있는 것을 요양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근 요양원에서 지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부모님의 묘소에 벌초하러 간다’며 예초기를 들고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보성의 한 야산서 벌초하던 70대 숨져
입력 2018-08-07 13:18 수정 2018-08-07 13:24